규카츠 2

[오목교/★] 바삭한 외투 안에 숨겨진 말캉한 속살, 오목교 규카츠 - 이자와

연휴 내내 꿀맛같은 휴식을 취하다보니 어느새 집밥이 조금은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아무런 의미도 목적지도 없이 동네를 떠돌다 문득 발견한 식당, 이자와. 일본 유학시절 먹었던 규카츠를 파는 곳이다. Japanese Casual Restuarant라는 문구와 먹음직스러운 규카츠의 사진에서 일본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뭔가에 홀린 듯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가게 입구의 간판, 순백의 여백 중앙에 정자로 쓰여진 '이자와'라는 문구에서 일본 특유의 정갈함이 느껴진다. 저녁시간이라기엔 조금 이른 오후 5시 40분 경. 손님이 붐비지 않아 조용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도 입구의 간판만큼이나 마음에 쏙 들었다. 규카츠란, 쇠고기로 만든 돈카츠인데, 특이한 것은 튀김옷 안쪽에 자리잡은 쇠고기가 미..

[아사쿠사 맛집] 돈까스와 스테이크를 한큐에, 규까츠

[아사쿠사 맛집] 돈까스와 스테이크를 한큐에, 규까츠 요즘 일본에서 가장 핫한 음식 중에 하나인 규카츠 겉만 보면 돈까스랑 다를바가 없는데, 막상 먹어보면 스테이크 맛이 나는 겉다르고 속다른 음식이다. 규카츠는 소고기에 튀김가루를 뭍힌 후, 돈까스 튀기듯 튀겨내는데, 레어 스테이크 맛을 살리기 위해 딱 60초만 튀긴다고 한다. 펄펄 끓는 기름에 샤브샤브처럼 살짜쿵 담궜다가 꺼내면, 요런 비쥬얼 완성 규카츠는 음식 이름인 동시에 체인 레스토랑 이름이기도 한데, 오늘은 아사쿠사 센소지 바로 앞에 있는 매장을 찾아감!! 장사가 엄청 잘되는 곳인데도, 매장이 지하에 있는데다 규모도 작아 다소 의외였다. 덕분에 엄청 오래 기다려서 들어갔음 매장 내부는 대충 이런 분위기!! 메뉴는 총 4가지인데, 사실 메인요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