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도 어느덧 한 달 가량 지났다. 처음의 열정이 조금은 서늘해 진 것을 보니, 이제는 새글이 올라오는 기간이 조금은 길어질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다이어트나 금연 결심처럼 일년에 한 두번처럼 나를 찾아오는 반가운 친구가 생기는 것은 아닌가 하는 기대감도 들고... 몇 년전,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뽀개버리자는 책들이 서점가를 점령하던 시절에 비하면, 요즘은 SNS에 대한 관심이 조금은 줄어든 것 같다. 엄밀히 말하면, 이제 대중들이 SNS에 익숙해졌다고나 할까? 가끔 타임라인에서 나이지긋한 어르신들의 소식을 접할 때면, 감히 '세상 참 빠르게 변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 곤 한다. 세상이 변하는 속도보다 아주 조금 빠르게, 소셜 미디어의 환경도 변하고 있다. 사람들이 SNS에 열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