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일대에세도 꽤 괜찮은 식당이 몰려있는 것으로 유명한 D타워 1층. '구멍가게'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좁은 매장에 간판마저 '성의없이 끄적여 놓은 듯한' 느낌을 풍기는 곳, 여기는 마피아 디저트다. '티라미수 조지러 와♡'라는 도발적인 문구에 발끈해서 한번 조져보려고 매장안에 들어섰는데, 좁다. 좁아도 너무 좁다. 카운터를 제외하면 매장 공간이 두어 평은 되려나? 그냥 좁다는 생각만 들 뿐이다. 꼼꼼하게 사진을 찍고 말고 할 것도 없다. 매장이 워낙 좁아서 문 밖으로 늘어서서 기다리는 손님들 눈치에 얼른 주문을 해서 나가야 겠다는 생각 뿐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메뉴를 고르느라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는 점. 티라미수는 오리지널, 발로나 초코볼, 계절과일 이렇게 세 종류가 있는데, 대부분 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