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2

한여름에도 야구를 시원하게 즐기자! 도쿄돔 요미우리 vs 한신 전 관람기

2015년 7월 10일, 난생 처음으로 일본 프로야구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날이다. 그것도 요미우리 자이언츠과 한신 타이거즈의 라이벌전. 솔직히 말해서 요미우리와 한신이 숙명의 라이벌인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은 좀 주춤하긴 하지만 요미우리는 성적으로나 팬 층으로나 그야말로 일본 최고의 명문구단인데 반해, 한신 타이거즈는 언제 우승을 했는지조차 가물가물한 구단이 아닌가? 뭐 일본 애들 말로는 서로가 서로를 의식하는 관계라고 하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정도다. 사실 둘 사이의 라이벌 관계에는 그닥 관심이 없고, 내 단 한가지 소망은 '오승환 좀 보고 가자!' 도쿄에 거의 일 년 동안 살면서, 도쿄돔이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몰랐는데, 알고보니 학교에서 지하철 역으로 한 정거장,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었다...

일본 여행의 기승전돔, 도쿄돔 요미우리 홈경기 예매하기

제가 을마즌에도 요미우리 쟈이안쓰 뿌론트하고 식샤를 같이 한즉이 있는데, 관걔자 말이 요미우리 슨슈들이 잘하는 게 뭐냐 하면은 프레이에 뽜이팅이 넘친다. 이런 헨상은 천연잔디구장의 영향이 있지 않겠냐. 이렇게 볼 수 있겠으요. 졔가 누누히 말씀드렸지만은 갤국에는 돔구장 건설이 시급하다 할수가 있으요. - 허9라(65세/돔구장 건축가) 인정하긴 싫지만, 한국과 일본의 야구실력에는 분명한 격차가 존재한다. 올림픽 금메달과 WBC에서의 선전을 떠올리며, 한국야구가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60 : 4,000이라는 양국의 고교 야구팀 숫자를 아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한국과 일본의 야구수준을 논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게다가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