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참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곤 했다. 대부분의 여행에 함께 했던 카메라는 캐논 g7x, 작지만 꽤 좋은 결과물을 뽑아준 하이엔드 똑딱이다. 늘 함께 했던 카메라인 만큼 정도 많이 들었지만, 종종 아쉬운 순간들도 있었다. 대개의 경우, 사진 촬영 스킬의 문제였지만, 종종 마음 한 켠에으로 '좋은 dslr로 찍으면 더 선명하고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었들 텐데'하는 아쉬움이 들었던 적이 있다. 그런 아쉬움의 순간들이 모여 질렀다. 바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a7m3를 말이다. 처음부터 소니 a7m3를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다. 처음 디카를 샀을 때 부터 캐논 기기만을 써왔던 탓에, 이번에도 저렴한 캐논 dslr을 염두에 두고 검색을 시작했다. 하지만 주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