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입사 이후 처음으로 미쿡 출장을 다녀왔는데 그래서인지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는 중이다. 그나저나 일주일 동안 미국에서 햄버거만 처묵처묵했더니, 한식이 마구마구 생각나는 새벽이다. 그래서 두 팔을 걷어붙이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입맛 돋는 한식을 소개하기 위해서, 여의도 종합상가 3층에 위치한 하루소반.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이 곳을 찾았다. 나름 여의도 직장생활 7년차의 내공(?)을 자랑하는데, 사실 이런 데가 있는 줄도 몰랐다. 아마 내가 일본에 가 있는 동안 오픈한 곳인가 보다. 메뉴는 많지만, 다들 제육돌솥밥을 추천하는 분위기다. 얼마나 멋진지 궁금해서 멋진하루구이를 시키려는데, 맞은편 부장님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이렇게 멋진 하루를 그깟 점심 메뉴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