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3,000m 계주 결승전, 중국과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소치에서 전해혼 두번째 금메달!!! 이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내내 우리나라의 발목을 잡았던 불운을 떨쳐낸 시원한 경기였다. 이번 금메달이 더욱 반가웠던건 예년과 달리 쇼트트랙에서 우리 선수들이 유독 고전했기 때문이 아닐까? 특히 남자 쇼트트랙의 경우, 500m와 5,000m 계주 두 종목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아직까지 메달을 가져오지 못했다. 한 때, 대한민국의 특급 에이스로 불렸던 안현수가 이제는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러시아에 2개의 메달을 안겨주어서일까? 우리 선수들의 부진(?)이 더욱 가슴 아프다. 안현수가 러시아로 귀화하지 않았더라면??? 글쎄, 스물 아홉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를 감안하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