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점심시간, 마땅히 약속도 없고, 대충 점심을 때우고 쉬고 싶은 날이 있다. 그렇다고 편의점에서 라면이나 빵, 우유 같은 걸로 때우기에는 좀 부실할 것 같고, 그렇다고 제대로 챙겨먹기는 귀찮은 날. 직장인이라면 한 달에 한 번씩은 겪을 만한 이런 상황에 딱! 어울리는 식당이 하나 있다. 아쉬운 것은 이 식당이 도쿄에 있다는 것, 타케바시 역 마이니치 빌딩 1층에 위치한 '키네야'라는 우동 전문점이다. '키네야'는 일본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회사 중 하나다. 우동, 소바 등 면 요리와 덮밥, 양식은 물론 한식 체인까지 거느리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곳의 주문 및 배식 시스템은 매우 효율적으로 이뤄진다. 일단 매장에 들어오면, 어떤 우동을 먹을지 먼저 고른다. 기본 메뉴인 가케우동부터 카레우동까지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