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유럽의 대부분의 도시들은 광장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고대 로마시대부터 유럽사람들에게 광장은 다 같이 모여 축제를 즐기며 정치,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토론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마드리드에도 스페인 광장, 마요르 광장, 솔 광장 등 유명한 광장이 몇 군데 있다. 오늘은 관광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한번쯤 지나치게 될 마드리드의 광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도심속 시민들의 휴식공간, 스페인 광장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의 동상으로 유명한 '스페인 광장'이다. 사실, '스페인 광장'이라고 하면, 다들 김태희가 플라멩고를 추며 CF를 찍었던 세비야의 광장을 떠올리곤 하는데, 스페인 어느 도시를 가든 '스페인 광장' 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마드리드의 '스페인 광장' ..